전천후 건강습관, 아침 30분 산책루틴을 지켜보자.

아침에 단 30분만 투자한다면 놀라운 건강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불면증의 극복과 혈압의 안정화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불면증 해소를 위한 아침 산책

불면증으로 고민 중이라면 아침 산책이 특효약일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아침 산책이나 운동은 불면증을 겪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아침에 산책을 하면 적절한 양의 햇빛을 받을 수 있어 불면증 증상이 해소됩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두 눈으로 들어오는 햇빛은 생체 리듬에 연관된 망막신경절세포를 자극하고, 뇌의 시상하부 '시교차상핵'으로 광신호를 전달합니다. 이 핵은 우리 몸의 일주기 생체 리듬을 조절하는 핵 중 하나로, 햇빛은 그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실내보다 밝은 야외에서 산책하는 것이 특히 효과적입니다.

 

아침에 30분을 활용하여 불면증 해소와 혈압 조절에 도움을 주는 이 간단한 루틴은 우리의 일상에 적용하기 쉽습니다.

 

아침 걷기로 혈압 조절

아침에 30분 걷기는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학의 연구진은 55~80세의 6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습니다. 모두 하루 7~8시간 앉아 있는 상태에서 세 가지 다른 조건을 실험했는데, 첫 번째 그룹은 운동 없이 앉아만 있기, 두 번째 그룹은 오전에 30분 걷고 앉아만 있기, 세 번째 그룹은 오전에 30분 걷고 앉아 있는 동안 30분마다 3분씩 일어나 걷기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오전에 30분 걷은 그룹은 혈압이 평균 3.4mmHg 감소했습니다. 더욱이 30분마다 일어나 걷은 그룹은 혈압이 총 5.1mmHg 낮아져 혈압 감소 효과가 더 컸습니다. 특히 여성 중 30분마다 일어나 걷은 그룹은 혈압이 6.6mmHg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걷기 운동은 혈압을 높이는 카테콜아민 호르몬의 감소와 함께 혈관 내피세포 기능의 활성화로 혈압을 안정시킵니다.

 

주의사항: 심장병 고위험군의 아침 운동

그러나 심장병을 앓은 경험이 있는 사람이나 심장병 고위험군은 이른 아침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에는 보통 혈압이 높은 상태이고, 기온이 낮아 운동 도중 급격한 혈압 상승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30분을 활용하여 불면증 해소와 혈압 조절에 도움을 주는 이 간단한 루틴은 우리의 일상에 적용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건강 상태와 몸의 반응을 고려하여 적절한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아침 습관을 만들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