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먹으면 금사과, 잘못 먹으면 독사과?

아침 사과는 말 그대로 '보약'이라 불리우며 건강에 많은 이점을 가져다주는 과일입니다. 그러나 주의하지 않으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과의 효과적인 건강 향상

사과는 노화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하는데, 이는 사과에 함유된 '케르세틴' 성분 덕분입니다. 케르세틴은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노화로 인한 쇠약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사과 껍질에는 펙틴이 풍부해 변비 예방에 도움을 주며, 장내 유산균의 증식을 촉진하여 유해 물질을 체외로 배출합니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의 연구에 따르면 사과를 씹어 먹는 습관은 칼로리 섭취를 15% 정도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여 체중 감량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과에 함유된 '플라반-3-올'이라는 항산화 성분은 심장 건강을 지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이 성분은 혈압을 낮추고 심장병과 뇌졸중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미국과 영국 공동 연구팀의 결과에 따르면, 매일 400~600mg의 플라반-3-올에 해당하는 한 개의 사과를 섭취했을 때, 심장 건강 및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됨을 확인했습니다.

 

아침에 사과를 먹는 것은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신선하고 올바르게 손질된 사과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갈변된 사과에 대한 주의사항

그러나 주의할 점은 갈변된 사과를 섭취하지 않는 것입니다. 사과를 깎은 후 오랜 시간 동안 방치하면 표면이 산화되어 갈색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갈변된 부분을 먹으면 체내에서 활성산소가 생성되어 세포를 공격하고 기능을 저하시키며, 세포의 유전적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선하고 건강한 사과를 선택하고, 갈변이 진행된 부분은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과 씨앗에 대한 주의사항

또한, 사과를 먹을 때에는 반드시 씨앗 부분을 제거해야 합니다. 사과 씨앗에는 '시안화수소'라는 자연 독소가 함유되어 있어 계속해서 노출되면 두통, 현기증, 불안, 구토와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하면 혈압 및 심장박동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아침에 사과를 먹는 것은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신선하고 올바르게 손질된 사과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갈변된 부분이나 씨앗을 제거하여 올바른 섭취 습관을 유지하면서, 노년에도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